카카오·네이버 앱에서 꺼야 할 개인정보 추적 설정 4가지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은 한국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활 필수 앱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앱들이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2025년 현재, 이들 앱은 위치 정보, 검색 기록, 사용 패턴, 광고 클릭 등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기본값이 ‘수집 허용’으로 설정되어 있어 사용자가 직접 꺼주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정보가 전송됩니다.

 

이 글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앱 사용자라면 반드시 꺼야 할 개인정보 추적 설정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카카오톡 ‘개인 맞춤형 광고’ 비활성화

내가 보는 광고, 카카오가 분석해서 추천하는 것일 수도?

카카오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 채팅 키워드, 사용 시간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끄지 않으면 광고 클릭뿐 아니라 사용 패턴 전체가 추적 대상이 됩니다.

 

설정 방법 (카카오톡 기준):

1. 카카오톡 실행 → 우측 상단 더보기(…)
2. 설정 > 개인/보안 > 광고 설정
3. ‘개인 맞춤형 광고 허용’ → 비활성화

✅ 해당 설정을 끄면 맞춤형 광고가 줄어들고 내 활동 데이터가 더 이상 마케팅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2. 카카오 위치 정보 사용 제한

사진 보내기, 선물하기 기능에서도 위치 정보가 활용됩니다

카카오톡은 채팅뿐 아니라 사진 전송, 선물하기, 친구 추천 등 다양한 기능에서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특히 백그라운드 위치 수집이 활성화되어 있을 경우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위치가 전송될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 제한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카카오톡 > 권한
• ‘위치’ 항목 → 앱 사용 중일 때만 허용 또는 ‘허용 안 함’

아이폰: 설정 > 카카오톡 > 위치 > ‘앱을 사용할 때만’ 또는 ‘안 함’ 선택

3. 네이버 앱 ‘검색 활동 수집’ 중지

내가 찾은 검색어가 마케팅에 활용된다?

네이버 앱은 검색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와 광고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끄면 검색 기록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설정 방법 (네이버 앱 기준):

1. 네이버 앱 실행 > 프로필 아이콘
2.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검색 활동 저장
3. ‘사용 안 함’으로 변경

✅ 검색 기록은 내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 전송이 중지됩니다.

4. 네이버 ‘앱 활동 추적’ 해제

뉴스, 블로그, 쇼핑 이용까지 모두 분석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클릭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앱 내 활동 전반을 분석합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추천 콘텐츠, 광고, 노출 순서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활동 추적 차단 방법:

1. 네이버 앱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2. 앱 활동 정보 수집 → 사용 안 함

💡 설정 후에는 일부 개인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가 우선이라면 꺼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꺼야 할 설정 4가지 체크리스트

앱	설정 항목	설정 위치 요약	권장 설정
카카오톡	개인 맞춤형 광고	설정 > 개인/보안 > 광고 설정	OFF
카카오톡	위치 정보 접근	앱 권한 설정 > 위치	‘앱 사용 중일 때만’ 또는 ‘허용 안 함’
네이버	검색 활동 저장	앱 설정 > 개인정보 보호	OFF
네이버	앱 활동 정보 수집	앱 설정 > 개인정보 보호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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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편리함 뒤에는 반드시 ‘설정 점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편리함을 선택했지만, 그 대가로 우리의 행동, 관심사, 위치까지 기업 서버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정보 수집은 대부분 사용자의 선택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카카오와 네이버 앱 설정을 점검해 보세요. 나의 데이터는 나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