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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상 알아보기

상속세 폭탄 피하려면? 실거주 요건과 공제 기준

by 고고씽투투 2025. 7. 25.

 

부모님이 남긴 주택을 상속받았을 때, 많은 분들이 “상속세는 비과세 아니야?”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요건을 정확히 모르고 상속을 받았다가는 수천만 원, 심하면 억 단위의 ‘상속세 폭탄’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실거주 요건과 상속 공제 기준이 일부 개정되면서 이전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를 줄이거나 아예 내지 않기 위한 핵심 조건과 절세 전략을 2025년 기준으로 총정리합니다.

✅ 왜 상속세 폭탄이 발생할까?

상속세는 상속받은 재산의 가액을 기준으로 과세됩니다. 다만, 일정한 공제를 받고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폭탄’이 발생합니다:

  • 공제 요건 충족 못함 (실거주 기간 미달)
  • 공시가 아닌 시가로 과세됨
  • 1세대 1주택 요건 미충족
  • 다른 자산 포함으로 과세표준 상승

특히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단독주택 하나만 있어도 과세 대상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 2025년 기준 상속세 공제 총정리

항목 공제 금액 비고
기초공제 5억 원 상속인 수와 관계없이 적용
배우자공제 최대 30억 원 배우자 단독 상속 시
1세대 1주택 공제 최대 9억 원 2025년 기준 상향 적용
금융재산 공제 2천만 원 금융자산만 해당
사전 증여 재산공제 과세가액 포함 10년 내 증여분 합산

특히, 1세대 1주택 상속공제는 상속세 절감의 핵심입니다.

✅ 1세대 1주택 비과세 조건 (2025년 기준)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을 상속받더라도 상속세가 아예 면제될 수 있습니다.

  1. 피상속인 기준 조건
    • 단독 명의의 1주택 보유
    • 2년 이상 실거주
    • 다른 부동산·금융자산 과도한 보유 시 제외될 수 있음
  2. 상속인 기준 조건
    • 해당 주택을 5년 이상 보유
    • 실거주 원칙
    • 타 주택 보유 시 1세대 1주택 요건 미충족

⚠️ 특히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어, 단순 전입신고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렵고, 공과금 납부 이력, 주민등록상 일치, 실사용 기록 등이 필요합니다.

✅ 상속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전략

1. 실거주 기록 미리 준비

  • 부모님 명의의 집에 실제로 살고 있다면,
    공과금, 건강보험 납부 내역, 통신비 등 기록 확보

2. 공제 한도 파악 후 상속 설계

  • 상속 주택이 공시가 9억 원 이하라면
    1세대 1주택 공제로 상속세 면제 가능

3. 공동상속 조정

  • 여러 형제가 공동상속할 경우,
    실거주 예정자 중심으로 지분 정리 필요
    → 그래야 비과세 요건 충족 가능

4. 사전 증여 여부 확인

  • 상속 전 10년 이내 증여받은 재산은
    → 상속세 계산 시 포함되므로 주의

✅ 실무 팁: 연부연납(분할 납부)도 활용 가능

상속세를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렵다면 연부연납 제도(분할 납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천만 원 초과 시 신청 가능
  • 최대 5년 분할 납부
  • 연이율 약 4.6% 적용 예정 (2025년 기준 예상)

👉 자산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상속인에게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 마무리: 세금은 모르고 당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상속세는 단순히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 아닙니다.
시가 10억이 넘는 아파트 한 채만 상속받아도 수천만 원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실거주 인정 조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미리 거주 기록을 남기고, 상속자 간 협의를 통해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상속세 폭탄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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